Git·GitHub 입문, 코딩 몰라도 되돌릴 수 있게
AI에게 코드를 맡겼다가 파일이 망가져 본 비개발자에게 맞는 글입니다. 깃과 깃허브의 차이, 핵심 용어 6가지, 시작 3단계, 되돌리기 전에 확인할 것을 정리했습니다.
깃은 내 컴퓨터에서 파일의 이전 상태를 기록해 두는 도구이고, 깃허브는 그 기록을 인터넷에 백업하는 곳입니다. 커밋 습관 하나만 있으면 AI가 파일을 망쳐도 원하는 시점으로 돌아갈 수 있습니다.
이 프로젝트 폴더에 깃 기록을 시작하고 싶어. 1. 저장소를 시작하는 방법을 알려 줘 2. 지금 상태를 첫 커밋으로 남기는 순서를 알려 줘 3. 비밀번호나 API 키 같은 파일이 올라가지 않게 .gitignore에 적을 목록도 같이 만들어 줘 되돌리는 방법은 「아직 커밋 전」「커밋했지만 푸시 전」「이미 푸시함」 세 경우로 나눠서 설명해 줘.
깃(Git)은 파일이 바뀔 때마다 그 이전 상태를 기록해 두었다가 언제든 그 시점으로 되돌릴 수 있게 해주는 도구입니다. 깃허브(GitHub)는 그 기록을 인터넷 서버에 올려 두는 저장 공간입니다.
둘은 다른 것입니다. 깃은 내 컴퓨터 안에서 일어나는 일이고, 깃허브는 그걸 클라우드에 백업해 두는 곳입니다.
왜 비개발자에게도 필요한가요
AI에게 코드를 맡겨 웹사이트나 앱을 만드는 방식(바이브코딩)에서는 AI가 파일을 잘못 고치는 일이 자주 생깁니다. 저도 처음엔 "다시 되돌려줘"라는 말만 믿고 있다가, AI가 엉뚱한 이전 버전으로 되돌린 적이 있습니다.
깃으로 기록을 남겨 두면 정확히 어느 시점으로 돌아갈지 제가 직접 고를 수 있습니다.
핵심 용어 6가지
- 저장소(repository): 기록이 쌓이는 폴더 하나
- 커밋(commit): 지금 상태를 사진 찍듯 저장하는 것
- 스테이징(staging): 이번에 저장할 파일을 미리 골라 담아두는 단계
- 브랜치(branch): 원본을 건드리지 않고 따로 실험할 수 있는 가지
- 푸시(push): 내 컴퓨터의 기록을 깃허브로 올리는 것
- 풀(pull): 깃허브의 최신 기록을 내 컴퓨터로 받아오는 것
설치와 신원 등록
깃을 설치한 뒤 사용자 이름과 이메일을 한 번 등록합니다. 이후 모든 커밋에 이 정보가 함께 남습니다.
저장소 만들기
작업 폴더에서 저장소를 시작하는 명령 한 줄이면 됩니다.
첫 커밋
파일을 스테이징에 담고 커밋 메시지(무엇을 바꿨는지 적는 한 줄 설명)를 남기면 첫 기록이 생깁니다.
되돌리기 실습
가장 흔한 상황은 셋입니다. 아직 커밋하지 않은 변경을 되돌리는 것, 커밋은 했지만 아직 푸시 전인 상태를 취소하는 것, 이미 깃허브에 올라간 커밋을 되돌리는 것입니다. 셋 다 방법이 다릅니다.
자주 하는 실수
저는 처음에 이 셋을 구분하지 못하고 아무 명령이나 검색해서 따라 치다가 애먼 파일을 지운 적이 있습니다. 지금은 "아직 안 올렸나, 이미 올렸나"부터 확인하는 습관이 생겼습니다. 이 확인 하나만 지켜도 실수가 크게 줄어듭니다.
자주 묻는 질문
터미널을 몰라도 되나요?
깃허브 데스크톱 같은 화면 프로그램을 쓰면 명령어 없이도 버튼으로 커밋·푸시를 할 수 있습니다. 다만 AI 코딩 도구와 함께 쓸 때는 터미널 명령이 더 빠릅니다.
AI 코딩 도구랑 같이 쓸 때 뭐가 다른가요?
클로드 코드 같은 도구는 파일을 수정하면서 자동으로 깃 명령을 실행해 줄 때가 많습니다. 다만 무엇을 커밋했는지는 사람이 한 번 확인하는 습관이 필요합니다.
비밀번호나 API 키가 깃허브에 올라가면 어떻게 하나요?
.gitignore라는 파일에 올리지 않을 파일 목록을 적어 두면 실수로 올라가는 걸 막을 수 있습니다. 이미 올라갔다면 키를 즉시 폐기하고 재발급받는 게 우선입니다.
정리
깃은 되돌리기를 위한 보험입니다. 커밋 습관 하나만 들여도 AI가 파일을 망쳐도 침착하게 대응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