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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로드 토큰 20분의 1로 줄이는 법, 진짜인지 공식 문서로 확인했습니다

토큰을 20분의 1로 줄인다는 제목을 보고 궁금해진 분께 맞는 글입니다. 컨텍스트가 차오르는 구조와 공식 문서의 수치를 근거로 비용을 줄이는 방법을 정리했습니다.

한 줄 요약

공식 문서에는 "20분의 1" 같은 배수가 없고, 비용은 컨텍스트가 차오르는 구조를 이해하면 내려갑니다. 주제가 바뀌면 초기화, 이어가면 압축, 남길 것은 대화가 아니라 파일에 두는 것이 기본입니다.

AI에게 이렇게 시키기
지금 이 세션의 컨텍스트 사용 상태를 점검해 줘.
1. /context 결과를 보고 무엇이 컨텍스트를 가장 많이 차지하는지 알려 줘
2. 지금 하던 일을 이어갈지, 새 세션으로 갈아탈지 판단 기준과 함께 추천해 줘
3. CLAUDE.md가 200줄을 넘는지, 안 쓰는 MCP 서버가 켜져 있는지 확인해 줘
4. 출력이 긴 작업이 있다면 하위 작업으로 넘길 후보를 골라 줘

컨텍스트 창은 AI가 한 세션에서 알고 있는 모든 것이 담기는 공간입니다. 공식 문서는 여기에 "지시, 읽은 파일, 스스로의 답변, 그리고 화면에는 보이지 않는 내용까지" 들어간다고 설명합니다.

비용이 늘어나는 이유도, 대화가 흐려지는 이유도 대부분 이 공간에서 설명됩니다.

대화가 길어지면 무슨 일이 생기나요

AI는 매 메시지마다 지금까지의 대화를 다시 읽습니다. 그래서 대화가 길어질수록 한 번 주고받는 비용도 같이 올라갑니다.

한계에 가까워지면 자동 압축이 작동합니다. 공식 문서의 표현은 이렇습니다. "한계에 가까워지면 Claude Code가 자동으로 압축하므로, 컨텍스트가 가득 찬다고 해서 세션이 끝나지는 않습니다."

여기서 오해가 하나 풀립니다. 컨텍스트가 꽉 차면 대화가 끊기는 게 아니라, 앞부분이 요약으로 바뀝니다. 요약은 줄거리를 남기고 세부를 버립니다.

압축과 초기화는 다릅니다

두 명령의 성격이 다릅니다.

/compact와 /clear이어가면 압축, 다르면 초기화/compact/clear하는 일요약으로 대체새 세션 시작쓸 때하던 일을 이어감다른 일로 전환남는 것요청·파일·오류규칙 파일만

/compact는 공식 설명으로 "대화를 구조화된 요약으로 대체"합니다. 요약할 때 보존되는 것은 요청과 의도, 핵심 기술 개념, 살펴보거나 수정한 파일, 오류와 그 해결 과정, 남은 작업 같은 것들입니다.

/clear는 완전히 새 세션으로 시작합니다. 공식 비용 문서는 "관련 없는 작업으로 전환할 때 /clear를 실행하라"고 권합니다. 예전 대화가 다음에 필요한 파일 자리를 밀어내고, 메시지마다 비용을 먹기 때문입니다.

저는 한동안 무조건 압축만 썼습니다. 주제가 바뀌었는데도 앞의 대화를 끌고 다닌 셈입니다. 지금은 이어서 할 일이면 압축, 다른 일이면 초기화로 갈라 씁니다.

압축해도 살아남는 것

압축 후에도 사라지지 않는 것이 있습니다. 공식 문서에 표로 정리돼 있는데, 프로젝트 루트의 규칙 파일(CLAUDE.md)은 디스크에서 다시 읽어 세션에 다시 넣어 줍니다. 자동 메모리도 다시 주입됩니다.

그래서 결론이 같습니다. 남겨야 할 것은 대화가 아니라 파일입니다.

캐시는 자동 할인이 아닙니다

프롬프트 캐싱은 반복되는 앞부분을 다시 처리하지 않게 해 주는 기능입니다. 공식 문서 정의로는 "프롬프트의 특정 접두사부터 재개할 수 있게 해 처리 시간과 비용을 크게 줄인다"고 되어 있습니다.

다만 초보자가 오해하기 쉬운 지점이 세 가지 있습니다.

  1. 캐시에는 수명이 있습니다. 기본 수명은 5분입니다. 추가 비용을 내면 1시간 옵션도 있습니다.
  2. 처음 저장할 때는 오히려 비쌉니다. 캐시 쓰기 비용은 기본 입력가의 1.25배(5분)나 2배(1시간)입니다. 읽을 때 싸지는 구조입니다.
  3. 짧은 프롬프트는 아예 캐시되지 않습니다. 모델마다 최소 토큰 수가 정해져 있고, 그보다 짧으면 캐시 표시를 해도 그냥 무시됩니다. 오류도 뜨지 않습니다.

자리를 오래 비웠다가 돌아오면 첫 메시지가 유독 비싼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캐시가 만료돼 처음부터 다시 읽는 것입니다.

서브에이전트가 아끼는 방식

무거운 작업을 하위 작업으로 넘기면 컨텍스트를 아낄 수 있습니다. 공식 문서의 설명은 이렇습니다. "서브에이전트는 그 작업을 자기 컨텍스트에서 처리하고 요약만 돌려줍니다."

테스트 실행, 문서 수집, 로그 처리처럼 결과가 방대한 작업이 여기에 해당합니다. 장황한 출력은 하위 작업 쪽에 남고, 메인 대화에는 요약만 들어옵니다.

다만 공짜는 아닙니다. 서브에이전트도 자기 컨텍스트에서 토큰을 씁니다. 공식 문서는 에이전트 팀 기능에 대해 "일반 세션보다 약 7배 많은 토큰"을 쓴다고 명시하고 있습니다. 아끼려고 켰다가 더 쓸 수 있다는 뜻입니다.

규칙 파일도 상시 비용입니다

공식 비용 문서는 규칙 파일에 대해 이렇게 말합니다. "CLAUDE.md 파일은 세션 시작 시 컨텍스트에 로드됩니다. 꼭 필요한 것만 담아 200줄 미만을 목표로 하세요."

같은 문서에서 MCP 도구 정의는 기본적으로 지연 로딩이라고 설명합니다. Claude가 실제로 그 도구를 쓰기 전까지는 이름 정도만 올라간다는 뜻입니다. 다만 쓰지 않는 서버는 꺼 두라는 안내도 함께 있습니다.

오늘 바로 할 수 있는 것

오늘 바로 할 수 있는 것무엇이 자리를 먹는지부터 보기주제가 바뀌면 /clear이어가면 /compact/context로 점유 확인규칙 파일은 200줄 아래안 쓰는 MCP 서버 끄기긴 출력 작업은 하위 작업으로
터미널
# 초점을 지정해서 압축하기
/compact 인증 버그 고친 부분 중심으로

「20분의 1로 줄이는 법」은 왜 안 보이나요

이런 제목을 여러 번 봤습니다. 공식 문서에는 그런 배수가 없습니다.

공식 문서가 제시하는 수치는 다릅니다. 캐시를 읽을 때 기본 입력가의 0.1배(일부 상위 모델은 0.025배)라는 것, 캐시 쓰기는 1.25배에서 2배라는 것, 배치 처리 시 50% 할인이라는 것 정도입니다. "이 한 줄이면 90% 절감" 같은 문장은 근거를 찾을 수 없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배수를 약속하는 글은 그냥 건너뜁니다. 대신 컨텍스트가 어떻게 차오르는지만 이해하면 비용은 자연스럽게 내려갑니다.

자주 하는 실수

주제가 바뀌었는데 압축만 씀

저는 한동안 무조건 압축만 썼습니다. 주제가 바뀌었는데도 앞의 대화를 끌고 다닌 셈입니다. 이어서 할 일이면 압축, 다른 일이면 초기화로 갈라 쓰면 예전 대화가 새 작업의 자리를 밀어내지 않습니다.

캐시가 자동으로 싸게 해 준다고 믿음

캐시에는 수명이 있고, 처음 저장할 때는 오히려 비싸며, 짧은 프롬프트는 아예 캐시되지 않습니다. 자리를 오래 비웠다가 돌아오면 첫 메시지가 유독 비싼 것도 캐시가 만료돼 처음부터 다시 읽기 때문입니다.

자주 묻는 질문

컨텍스트가 꽉 차면 대화가 끊기나요?

아닙니다. 자동 압축이 작동합니다. 다만 세부 내용이 요약으로 대체되므로, 중요한 것은 파일에 남겨 두어야 합니다.

`/clear`를 하면 비용 집계도 초기화되나요?

공식 문서에 그렇게 적혀 있습니다. /clear로 새 세션이 시작되면 다음 세션의 누적 비용은 0에서 시작합니다.

모델을 싼 것으로 바꾸면 얼마나 차이 나나요?

2026년 9월 9일 기준 공식 가격 페이지의 100만 토큰당 단가는 이렇습니다. 입력과 출력 순서로 Fable 5.1이 $10과 $50, Opus 5가 $5와 $25, Sonnet 5가 $2와 $10, Haiku 4.5가 $1과 $5입니다.

모델별 입력 단가100만 토큰당, 9월 9일 확인값Fable5.110달러Opus 55달러Sonnet 52달러Haiku4.51달러

가장 높은 등급과 가장 낮은 등급의 차이가 열 배입니다. 같은 문서에 배치 처리 시 50% 할인도 안내돼 있습니다. 저는 조사·제작에 낮은 등급을, 검수에만 높은 등급을 씁니다. 가격은 바뀔 수 있으므로 위 값은 2026년 9월 9일 확인값입니다.

정리

비용은 요령이 아니라 구조로 줄어듭니다. 무엇이 컨텍스트를 차지하는지 알면, 어디를 비워야 할지도 알게 됩니다.

공식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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