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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만드는 것만으로는 부족합니다, AI 시대 만들기와 알리기

AI로 웹사이트나 앱을 만들 수 있게 된 비개발자에게 맞는 글입니다. 잘 만들어도 실패하는 이유와 만들기·알리기를 같은 비중으로 계획하는 방법을 정리했습니다.

한 줄 요약

품질은 입장권일 뿐이라, 제품이 좋아도 알리지 못하면 살아남기 어렵습니다. 만들기와 알리기를 같은 비중으로 기획 단계부터 계획에 넣어야 합니다.

AI에게 이렇게 시키기
내가 만들려는 것을 아래 형식으로 정리해 줘.
1. 만들려는 것 한 문장
2. 이걸 누가 보면 좋아할지 한 문장
3. 그 사람에게 어디서, 어떤 방식으로 알릴지 한 문장
4. 만들기와 알리기에 각각 시간을 어느 정도 쓸지 나눠 보기
알리는 계획이 비어 있으면 그 부분을 먼저 채우도록 질문해 줘.

잘 만드는 것만으로는 부족하다는 말은, 제품 품질이 아무리 좋아도 그것만으로는 시장에서 살아남기 어렵다는 뜻입니다. AI 덕분에 코드를 몰라도 웹사이트나 앱을 만들 수 있게 되면서, 이 문제는 이제 비개발자에게도 그대로 넘어왔습니다.

잘 만들어도 실패하는 이유

만드는 비용이 낮아지면 누구나 비슷한 것을 만들 수 있게 됩니다. 그럴수록 차이는 얼마나 잘 알리느냐에서 갈립니다.

투자자로 유명한 피터 틸과 마크 안드레센이 각각 스타트업 실패 원인으로 제품 결함보다 유통·마케팅 부재를 자주 꼽았다는 이야기는 이 업계에서 널리 회자됩니다.

역사적으로도 비슷한 사례가 있습니다. 기술적으로 더 낫다고 평가받던 베타맥스가 VHS에 밀렸고, 매킨토시가 더 세련됐다는 평가를 받으면서도 윈도우에게 시장을 내준 사례가 자주 인용됩니다. 두 경우 다 "더 넓은 유통"을 가진 쪽이 이겼다고 설명됩니다.

품질이 앞섰지만 밀린 사례더 넓은 유통을 가진 쪽이 이겼다고 설명됨품질에서 앞섬유통에서 앞섬비디오베타맥스VHS컴퓨터매킨토시윈도우

판단 기준 세우는 법

저는 이 이야기를 처음 들었을 때 "그럼 마케팅만 잘하면 되나"라고 오해했습니다. 그건 아닙니다. 핵심은 만들기와 알리기를 같은 비중으로 계획에 넣으라는 것입니다.

저는 지금은 뭔가를 만들기 전에 "이걸 누구에게 어떻게 알릴지"를 먼저 한 문장으로 적어 두는 습관을 들였습니다.

원문이 인용한 조사에 따르면, 엔지니어 출신 창업자 상당수가 마케팅·영업을 맡을 공동창업자를 원한다고 답했다고 합니다. 정확한 비율은 원문에서 언급된 값이며 저희가 1차 자료로 직접 재확인하지는 못했습니다. 다만 방향성 자체는 "만드는 사람이 알리는 일을 어려워한다"는 흔한 현상과 맞아떨어집니다.

만들기 전에 적어 둘 것품질은 입장권일 뿐입니다누가 보면 좋아할지 한 문장어디에 어떻게 알릴지 한 문장만들기와 알리기를 같은 비중으로배포 계획도 기획 단계에서

자주 하는 실수

다 만들고 나서야 알릴 곳을 고민함

저는 콘텐츠 하나를 공들여 만들고 나서야 "이걸 어디에 어떻게 알릴까"를 고민한 적이 있습니다. 만드는 데 쓴 시간의 절반도 안 되는 시간을 알리는 데 썼고, 결과는 기대에 못 미쳤습니다. 그 뒤로는 기획 단계에서부터 배포 계획을 같이 세웁니다.

자주 묻는 질문

마케팅을 모르면 어떻게 시작하나요?

전문가 수준일 필요는 없습니다. "누가 이걸 보면 좋아할까"를 한 문장으로 적는 것부터가 시작입니다.

혼자 만드는 사람은 어떻게 하나요?

협업할 사람이 없다면 자신의 약점을 의식적으로 보완해야 합니다. 만들기에 강한 사람이라면 알리기를 배우거나, 그 일부라도 다른 사람에게 맡기는 방법을 찾는 식입니다.

만들기와 알리기 중 뭐가 먼저인가요?

순서보다 비중이 중요합니다. 둘 다 계획 단계부터 같이 들어가야 나중에 허둥대지 않습니다.

정리

품질은 입장권일 뿐입니다. 누구에게 어떻게 알릴지를 만들기와 같은 비중으로 준비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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